정말 몇 년만에 아침 조깅을 했다.

걷다 뛰었다를 반복하며 약 3km정도를 실시했다.

오늘이 첫 날 내일이 둘째 날이 되기를 바라며 꾸준히 가까운 거리라도 해 볼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그리고 어깨를 다친 후로 전혀 운동을 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그의 후휴증으로

배도 나오고 근육이 몰라보게 사라지고 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운동이 필요한데 다이빙만 가지고는 운동이 되지 않는다.

어깨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완전치는 않다.

아마도 완전 회복되지는 않으리라...

오늘도 직원들과 함께 2층 정문에서부터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길의 잔디를 자르고 잡초도 제거했다.

다 끝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보기에 아주 깔끔하여 일을 한 보람을 느낀다.

날씨가 더워 그늘막을 만들어 작업을 했다.

작업을 마친 후 여직원들은 허리를 피고 허리와 다리를 두드린다.

힘든 작업이었다.

나도 힘이 든데 여직원들은...그래서 내일 직원들을 데리고 야유회를 다녀올려고 한다.

산 속에 있는 폭포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멋진 산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직원들로서는 아주 가보기 어려운 곳이다.

차로 산길을 아주 많이 올라가야 하는 곳이다.

높은 산 속에서 야채농사를 하는 주민들이 주로 사는 곳이다.

야채가 풍부하여 비록 산에서 살지만 그런대로 생활은 괜찮은 사람들이다.

가지, 배추, 양배추, 고추, 파 등을 재배하여 주로 세부지역에서 판매를 한다.

산 속이라 서늘한 기운이 돌아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곳.

나는 이런 산골마을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워낙 산도 좋아했기에.

그래서 내일이 기대된다.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야외에서 즐기는 시간을 주고싶다.

아마도 내일 산길을 달리면 차위에 매달려 기쁨의 소리를 질를 것이다.

오늘도 바다는 이야기하기 싫을 정도로 좋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내일도 그러하겠지.

그러나 우리 리조트엔 손님이 계시지 않는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다.

두마게테는 강한 비가 한 차례 내렸다는 부러운 소식.

여기도 그런 비가 필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