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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5. 29 월요일 (아주 맑음)

2017.05.29 14:14

건우지기 조회 수:270

어제도 오늘도 리조트 앞은 겁난 조류가 지니간다.

어제가 가장 높은 만조였고 조류도 강한 하루였다.

파도가 하나도 없는 바다였는데 조류가 흐른 곳만 강한 파도가 일어나며

거참없이 밀고 지나갔다.

다이빙없이 바라보는 조류가 장관이었다.

어제를 기점으로 오늘부터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지만 오늘도 높은 수위이다.

날씨는 뜨거움 그자체이다.

나무들도 사람들도 그리고 강아지들도 지쳐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시원한 빗줄기가 그립지만 하늘은 무심할 정도로 가혹하다.

비가와도 옆동네뿐.

옆동네는 물이 넘칠 정도로 쏟아지는데 우리 동네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다.

부러운 것도 가지가지.

정말 부럽다.


오늘 아침 작은이모가 심장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렸을 적 친구처럼 지냈던 작은이모인데...

이제 어머니 형제는 이 지구상에 계시지 않는다.

모두 안타까운 지병으로 세상을 멀리 하셨다.

이곳에 있다는 이유로 사람구실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다.

작년에 큰이모 그리고 오늘 작은이모가 이렇게 돌아가셨는데 가보지도 못한다.

이 불효를 다 어찌 나중에 감당할 지...

속상하다.

하나 둘 잃어가는 것이 얻는 것보다도 많다.

오늘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날이다 여러가지.

작은이모의 명복을 기원하고 기원한다.

오늘은 슬픈 날이라 비라도 나의 마음을 달래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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