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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4. 11 화요일 (아주 맑음)

2017.04.11 08:54

건우지기 조회 수:297

아포섬으로 가면서 배위에서 이 글을 쓴다.

조금  전 두마게티를 지나쳤다.

무선 인터넷을 지참하니 이렇게 배위에서 글도 쓸 수 있으니

세상은 갈 수록 변하고 있다.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대처하며

그리고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까?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도퇴되고 살아남기  힘들텬데.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일까?

현실과 타협하며 그냥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일까?

나는 아직 리조트를 운영하며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아니다.

지금도 진행 중이며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진행형이리라.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리조트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패  그리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은 강렬했다.

모든 나의 인생과정에서 결정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내가 선택했다.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 내세울  것 없는 삶이었다.

자랑할 것이 거의 없는 아주 평범한  삶.

그러나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나의 선택에 대해서.

앞으로도 나는 할 일이 많다.

늘 말했 듯이 나에게 일이  행복하다고...

그리고 아직  나에게는  꿈이 있다.

죽는 순간까지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인간에게 꿈이라는 것은 살 수 있는  힘이다.

인간은 꿈을 먹으며 자라야 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거기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

꿈을 간직하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다.

나처럼 늙어도 나는 아직도 꿈을 만들어 가고 있다.

꿈을  간직한  채  죽을 수도 있으나 죽음이 코앞이리고 꿈을

가슴에서 비워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인간답게 사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부를 축적하여 남부럽게 사는 것이?

그 것도 인간답게 사는 것 중 하나일 수도 있겠으나...

계속적인 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욕심일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실패가 두려워  시작해 보지도 않는 것이 더 안타깝지 않을까?

어떻게 모든 것을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랄 수 있을까.

이것이 곧 욕심이리라.

어느덧 아포섬이 코앞이다.

이제 다이빙 준비를 해야겠다.

아쉽지만 이만 줄여야 한다.

꿈과 희망을 위하여 오늘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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