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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4. 12 금요일 (아주 맑음)

2019.04.12 21:03

건우지기 조회 수:92

총 9대의 픽업차량으로 오늘 새벽 리조트에 도착하신 손님들이 무사히 오늘의 다이빙을 마쳤다.

오늘부터 우리 리조트에서 사이드 마운트 다이빙 축제가 열렸다.

총 32 명의 다이버들이 모였다.

축제에 참가하신 손님 대부분이 강사님을 포함하여 트레이너님들이 많다.

일부 일행 중에 회원분들도 계시지만 거의 모두 다이빙 수준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

가이드 하기가 편하다.

3일간의 다이빙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은 리조트가 위치한 칸루마카 지역에서 3번의 다이빙을 진행했고, 내일은 카시리스 리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레는 수밀론섬이다.

오늘 세 번째 다이빙에서 박 강사가 가이드를 한 모든 인원이 고래상어를 보았다고 한다.

내가 가이드를 한 우리 팀은 아쉽게도 보질 못했다.

대체적으로 오늘도 시야가 훌륭하지 못했는데 지난 주보다도 도리어 나빠진 것 같다.

바다는 아주 호수같았다.

그래서 내일의 아포섬을 포기하고 그나마 시야가 좋은 편인 카시리스로 가기로 정했다.

손님들은 삼삼오오 곳곳에서 담소를 나누시고 계신다.

오늘이 첫날이라 많이 피곤하신 듯.

맛사지를 받으시고 벌써 잠자리에 드신 분들도 계신다.

내일도 오늘처럼 무사히 그리고 축제다운 다이빙이 진행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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