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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9. 08 일요일 (아주 맑음)

2019.09.08 20:55

건우지기 조회 수:102

어제의 과음으로 어제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어제 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

차량 운전 중 도로에 뛰어든 강아지를 피하지 못하고 치고 말았다.

급브레이크는 밟았으나 속도를 조금 줄인 것밖에는...

차에 치인 강아지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으나 아마도 하늘의 별이 됐을 것으로...

죄책감에 리조트에 와 잘 먹지 않던 술을 마셨다.

사실을 안 손님들도 나를 위로해 주시며 같이 술을 마셔주셨다.

어떻게 방에 들어 와 잤는 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오늘도 자꾸만 강아지 생각이 난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나를 원망했을까...

하늘의 별이 됐다면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그런 사고도 당하지 말고

마음껏 뛰어 놀으렴.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다.

우리 강아지들을 보며 너의 명복을 많이 빌었다.

부디 부디 좋은 곳에서...많이 미안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운전 중 더욱 조심하고 조심할 것이다.

항상 강아지들을 신경쓰며 운전을 했는데...

속상하다.

어떻게 이 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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