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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8. 10 목요일 (맑고 흐림)

2023.08.10 17:14

건우지기 조회 수:150

오후 3시가 넘어서면서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건너편 네그로스섬은 비구름에 휩싸인다.

이곳도 소나기 정도는 한 번 내릴 듯하다.

어제 오후도 이렇게 소나기가 한 번 시원하게 내렸다.

한국은 태풍의 피해가 크고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제발 큰 피해없이 지나가주길...

오전만 일을 하고 오후엔 직원들 쉬게 하려고 했으나 일을 하다보니 그냥 쭉 하게 되었다.

정원에 심을 만한 나무를 파는 사람이 와서 나무를 사라고 하기에 약간의 할인을 받고

샀는데 나무를 다 심고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이 나무들은 산에서 체집한 것으로 보인다.

산은 선선하고 고지대이기에 이곳과는 온도차이가 많이 나서 이곳에서는 자라지 못하는데

아무래도 오늘 산 나무들은 살아나지 못하고...

열심히 심고 열심히 물도 많이 주었는데...

예전에도 한 번 이런 일을 겪었기에...

그냥 어렵게 사는 사람 도와주었다고 생각하자.

그래야 나의 마음이 편해 질듯.

비록 작지 않은 돈 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총 60그루였다.

나무나 꽃나무만 보면 아직도 사고싶다.

이제는 심을 곳도 없는데 나무만 보면 욕심이 난다.

그래도 나는 엉뚱한 곳에 돈을 안 쓰기에 다행이다.

거의 리조트에 관해서 돈을 사용한다.

늘 변화를 주고싶은 리조트가 되고싶다.

바다엔 제법 백파가 보인다.

바람이 더 강해졌다.

부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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