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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9. 05 화요일 (아주 맑음)

2023.09.05 18:45

건우지기 조회 수:430

여전히 무더위에 지치는 날이다.

또 간사하게도 비가 많이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가 내리지 않는 이상은 이 무더위가 없어질 것 같지 않다.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비를 기다려본다.

이 무더위에 나는 감기에 걸린 듯하다.

마른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고 머리도 무겁다.

그리고 식은땀도 많이 난다.

한심하게 감기까지 걸리고.

이곳저곳 몸이 고장나는 듯.

푹 잘 쉬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겠지.

오늘은 필리핀 이곳저곳을 여행다니시는 분이 오토바이를 이용하셔서

리조트를 방문하셨다.

예전에 유튜브를 보시고 기억하셔서 두마게티로 가실려고 하시다 우리 리조트를

찾아 오셨고 하룻밤 지내고 내일 가신다고 한다.

내일 두마게티로 넘어가셔서 바콜로드로 이동 그리고 다시 배를 이용하셔서 일로일로로

이동 후 육로를 이용하셔서 보라카이까지 가신다는 일정...

예전에 내가 직원들을 데리고 다녀왔던 코스이다.

이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일찍 일을 그만두시고 일년에 반은 해외여행을...

많이 부러우신 분이다.

나는 언제나...

오늘도 또 다른 분들의 예약이 잡혔다.

어제도 한 팀 그리고 오늘도...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무적이다.

그동안 손님이 너무 많지 않았기에 너무나도 반갑다.

아주 푹 쉬고 있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쉬어서 그런지 이렇게 감기에도 걸리니.

감기나 빨리 나았으면.

너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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