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17. 03. 01 수요일 (맑음)

2017.03.01 20:08

건우지기 조회 수:295

어제 저녁에도 그리고 오늘 새벽에도 높은 파도가 리조트를 뒤흔들었는데

날이 새면서 파도가 언제그랬냐는 듯 아주 조용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정말 천만다행이다.

오늘 새벽 2시부터 3개의 팀으로 분산되어 손님들이 속속 리조트에 도착하셨다.

새벽 2시부터 거의 잠을 자지 못했다.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데 첫 번째 손님을 안내해 드리고 방에 들어 와

오늘의 다이빙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잠을 놓쳤는데 깜빡 잠이 들었는지

손님이 도착하신 소리에 잠이 깼다.

얼마나 죄송하던지...

손님께서는 이해해 주셨으나...마음이 좋지는 않다.

손님이 도착하시기 전 잠에 깨어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데...

세 번째로 도착하신 손님들이 오전 5시 30분경이었다.

비행기들이 연착하여 늦어진 것이다.

오늘은 두 팀으로 나누어 다이빙이 진행되었고 나의 팀은 새 번의 다이빙,

박 강사팀은 오전 11시까지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두 번의 다이빙으로 마무리했다.

릴로안과 칸루마카 지역에서 그런대로 잔잔한 바다와 시야 20m내외 그러나 부유물이

있었고 강한 조류로 인해 부유물이 발생했고 수온은 24 ~ 26도 사이였다.

생각보다 수온이 낮아 추위를 느낄 정도였다.

아주 뜨거운 커피와 따사로운 햇살이 반가운 하루를 보냈다.

저녁 7시가 다되어 가는 지금 손님들깨서는 해안가에 자리를 잡으시고 오늘 촬영한 사진과

비디오를 감상하시면서 가벼운 맥주와 와인으로 오늘을 보내고 게신다.

내일은 수밀론으로...

그러나 내일 새벽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칸루마카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이다.

내일도 안전한 다이빙을 기원하며 총 23 명의 손님을 모신다.

다소 피로를 느끼는 하루이나 오랜만에 객실 전체가 예약되어 기분 좋은 하루이다.

손님들도 다 좋으신 분들이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다.


" 대한민국 만세 "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