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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3. 04 토요일 (맑음)

2017.03.04 23:58

건우지기 조회 수:298

4일 연속 술을 마셨다.

많은 양의 술은 아니지만 손님들께서 주시는 술을 거부하기 어려워

자리를 같이 한 것이다.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손님들과 함께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데 이번 손님은

군대생활을 같이 한 후배님도 오시고 그리고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술을 마신 것이다.

오늘도 저녁 11시 가깝게 마시고 방으로 들어 왔다.

그리곤 이렇게 오늘의 이야기를 쓴다.

나는 열세 분의 손님을 모시고 릴로안과 바토지역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오늘도 강한 조류가 다이빙을 어렵게 만들어 주었고 특히 시야가 좋지 못했다.

오늘도 15m 내외.

수온은 25~26도,

날씨는 아주 회칭한 가운데 다이빙이 진행되었다.

파도도 그런대로 잔잔했다.

박 강사는 아홉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을 다녀왔다.

오늘 저녁식사는 해산물 위주로 부페스타일로 차려드렸고, 통돼지 바베큐도 주문하여

서비스로 해드렸다.

아주 맛있게 드셔서 기분도 좋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도 해안가에 위치한 바에서 직원들의 춤공연도 열렸고 손님들께서도

아주 즐겁게 직원들과 같이 춤도 추셨다.

그리고 춤공연을 한 직원들에게 팁도 챙겨 주셨다.

오늘 저녁 한 분의 손님이 퇴실하셨고 내일 오전에 열세 분의 손님도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리조트를 출발하실 것이다.

그러면 총 아홉 분의 손님이 리조트에 남아 계신다.

내일은 수밀론에서 다시 박 강사가 진행할 에정이다.

어제 다녀 온 아포섬의 상테가 좋지 못해 내일은 아포섬을 포기한 것이다.

하루 빨리 시야가 예전처럼 돌아 오기를 기다리며...

내일도 다이빙은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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