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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새벽부터시작한 일이 오후 6시 넘도록 계속 됐다.

그러나 끝내지 못해 내일도 계속 되어야 한다.

남자직원들은 스피드 보트 수리에 매달렸고 나는 여직원들과 함께

정원을 다듬었다.

웃자란 꽃나무 가지치기를 주로 했고 저번에 사가지 온 나무를 심는 작업도 했다.

그리고 정원에 있는 꽃나무들을 일부 제거하기도 했다.

얼마전에 남자직원들에게 나무와 꽃나무에 비료를 주라고 했는데 비료를 너무 많이 주어

나무들이 메말라 죽는다.

몇 번이나 비료를 조금씩 주라고 일렀는데도 비료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준 것이다.

정말 어렵게 사오고 어렵게 심었는데...

화가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정말 일을 할 때 생각없이 일을 한다.

수없이 일을 하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일을 하라고 강조를 하는데도...

어떻게 모든 일은 다 확인하고 내가 직접 해야 된단 말인가.

너무나도 단순한 사람들이다.

그렇게 생각이 없는 것일까.

내가 없이 일을 시키면 정말 불안하다.

정말 엉뚱하게 일을 하기에...미칠 지경이다.

어떻게 해야 된단 말인가.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는 요구하지도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직원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들에게는 오직 수동적인 일을

줄 수밖에 없다.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는 것이 답이다.

그러니 피곤할 수밖에.

언제나 이심전심으로 일을 할 수가 있을까.

정말 매니저만이 나의 마음을 알고 일을 한다.

매니저에게 일을 맡겨 놓으면 틀림없다.

그러나 매니저도 한계가 있는 것.

혼자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 직원들이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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