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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정말 이해하지 못할 날씨이다.

오늘 그리도 화창했던 날씨가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비가온다.

건너편 네그로스섬은 온통 구름에 휩싸여 보이질 않는다.

그로인해 이곳까지 비구름이 영향을 주나보다.

매일 비가 와서 좋기는 한데 한 가지 문제는 모기가 많아 진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리조트는 정원에 나무가 많아 모기가 쉽게 은신할 수 있다.

습하고 그늘지고 찬 곳을 좋아하는 모기의 특성상...

자라나는 나무의 가지를 열심히 치지만 한계가 있는 듯하다.

그러나 며칠 햇볕이 강렬하면 모기는 금방 줄어든다.

며칠만이라도 비가 그쳐주었으면 좋겠다.


오늘 아포섬과 다윈에서 무사히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왔다.

오전 6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서두른 관계로 리조트에 오후 2시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포섬에서 두 번 그리고 다윈에서 한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다.

오늘의 아포는 다이빙하는 내내 아주 고요했다.

파도 한 점 없는 그러한 평화 그자체였다.

시야는 15m 이상 확보되었고 냉수온대가 전체적으로 퍼지고 있었다.

이것은 조류가 강한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이이다 이곳에서.

아포 그리고 다윈 두 곳의 다이브 사이트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신다고 손님들께서

말씀해 주셨다.

조류가 조금 있던 관계로 안전상 좀 더 멋진 곳으로 안내해 드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모든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복귀하는 길은 강한 조류로 인해 두마게티에서부터 리조트까지

조금 높은 파고가 있었다.

기분 좋은 다이빙을 마쳐서 그런대로 개운한 하루가 되었다.

내일은 칸루마카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게 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바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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