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10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어 두세 번 뒤척이다가

아주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오전 5시 47분에 일어 났습니다.

일어나서 나무에 물을 주고 해안을 청소했습니다.

오늘도 아주 좋은 날씨가 연속되고 있고, 바다도 잔잔하게 움직였습니다.

바람은 오전에 조금 강하게 불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몸이 안 좋은 직원은 병원에 가서 체크해 보라고 했습니다.

나머지 직원은 객실과 빨래, 바깥 청소를 했고요.

전 오전에 두마게티에 나가 약간의 장을 보고 돌아 왔습니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모든 곳이 붐비는 군요.

배터미널도, 백화점도, 마트도...

요사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필리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것도 한국인들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많습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한국인들이 최고로 많이 방문해 주는 곳이고,

적지 않게 필리핀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는 데...

좀 더 적극적으로 필리핀 정부가 치안에 집중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아직도 필리핀이 여행제한지역에 속해 있는 것도 그렇고요.

여행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받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한국인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필리핀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기를...

더 이상 한국인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이제 서서히 땅거미가 지네요.

산너머로 붉은 노을이 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일과를 마무리 하며 저녁을 먹고 쉬겠습니다.

내일은 좀 더 장을 보고 곧 오실 손님을 위하여 만전을 기하여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해 드시고 편히 쉬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