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09:34
오늘은 아주 조용한 아침을 열었습니다.
바람 한 점 없고, 수면위에 물결조차도 없군요.
그러나 조금 후면 조용한 아침의 바다가 강한 조류를 연출할 것입니다.
어제의 조류도 무시할 수 없는 조류였고, 강한 조류를 좋아하는 수중생물 중의
하나인 이글레이가 이락 포인트에 나타나 주민들이 잡을려고 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아주 얕은 수심까지 이글레이가 올라 온 것이지요.
왜 잡을려고 하는지...
도대체 다이빙 입장료는 다른 곳과 비교하여 많이 받으면서 다이브 사이트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산탄덜 시청과 주민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낍니다.
릴로안 사이트를 잘만 보호한다면 아주 훌륭한 다이브 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는데 직원들이 아침식사를 하라고 하여 먹고 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손님께서 누룽지를 끓여서 아침식사로 대체하자고 하셔서 누룽지를 먹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먹어보는 누룽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후에 산탄덜에 가서 야채를 사오려고 합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조그마한 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산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오서 장을 여는 것입니다.
이곳은 시골이라 일요일에 한 번 이렇게 장을 여는 것이고요.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보라카이에서 오시는 손님 두 분이 사전에 예약을 하셨는데
오시기 전까지 아무 연락이 없으셔서 궁금하군요.
일단 픽업차량은 보냈는데 일정에 차질이 생기신 것은 아닌지...
이렇게 예약을 하시고 오시기 전까지 아무 연락이 없으시면 걱정이 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시기 전에 꼭 한 번 연락주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다이빙을 쉽니다.
만약 오늘 두 분의 손님께서 차질없이 오시면 내일은 조멜보고 가이드를 해 드리라고 해야 겠습니다.
아직 허리가 아프군요.
그럼 전 이만 시장에 다녀 오겠습니다.
두 분의 손님을 위하여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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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계시는 군요. 26차 김영윤 입니다. 필리핀을 선교차 들랑거린지도 30년이 됩니다. 애들도 거기서 대학을 마치고 둘째만 마지막 학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 보올까지 배낭을 메고 다녀왔습니다. 정보없이 그냥 떠났는데 마침 구정 때라 중국 사람이 얼마나 왔는지 방도 구하기 힘들고 가는데 마다 씨끄러워서 자신을 찾으려고 떠난 여행 소음으로 찬 여행을 했습니다. 머문 숙소에서 운영하는 다이빙 리조트에서 다이빙 한번하고, 초콜렛 힐 가서 보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 왔습니다.
언제 가족 여행을 그리로 가봐야 겠습니다. 즐기며 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