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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2. 10 월요일 (맑음)

2014.02.10 19:03

건우지기 조회 수:990

연일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다도 잔잔한 편이고요.

시야도 아주 좋습니다.

토요일엔 제법 많은 비가 와 주었는데 바다나 시야 모두 좋았습니다.

오늘은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삼일째 릴로안의 다이빙입니다.

8일동안 저희 리조트에서 머무르시면서 다이빙을 진행하시는 두 분입니다.

릴로안을 무척 좋아하십니다.

처음 오신 커플이신데.

어제 저녁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12시 10분쯤 심한 위통을 느껴 잠에서 깼습니다.

특별하게 많이 먹은 음식도 없는데 이러한 위의 통증은 처음 느꼈습니다.

구토도 해보고 약을 먹어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약 세 시간 넘게 통증에 시달리다 직원을 불러 앰블런스를 부르려고 했으나

참아 보기로 하고 침대에서 굴러 다녔습니다.

이렇게 아파본 건 처음입니다.

오늘까지도 위의 통증을 느끼고 잇습니다.

손님들께서 주고 가신 위통, 식채, 소화제 등을 먹고 있습니다.

오늘 다이빙 중에도 몇 번 통증이 있어 다이빙이 어려웠습니다.

밥을 아주 조금씨 먹으며 조절하고 있고요.

어느덧 석양이 지고 있군요.

조금 전에 손님과 저녁식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이곳의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엄청난 양의 눈이 왔다죠.

다들 별탈이 없으셔야 하는데...

아무쪼록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강건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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