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6 14:46
어제 저녁도 흐리고 아주 약한 비가 왔지만 오늘은 모처럼 아주 화창한 날씨입니다.
어제의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릴로안에도 파도가 꽤 높았습니다.
다행히 오늘 새벽에 일어나 방카보트부터 모든 것을 확인해 보니 이상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릴로안에서 두 번의 딥다이빙을 마치고 쉬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가보지 못 했던 다이브 사이트를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포인트였습니다.
바토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조류가 조금 강한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46m, 44m의 수심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딥다이빙 하는 날은 두 번의 다이빙으로 하루를 마칩니다.
오전에 모두 긑내고 오후는 쉬는 시간이지요.
얕은 수심에서의 시야는 15 ~ 20m 정도.
부유물이 있었고요.
지금 리조트에 계신 손님 한 분은 두 달간 저희 리조트에 머무르시면서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8월 12일에 한국으로 가실 예정입니다.
저희 리조트에서만 그동안 150회의 다이빙을 기록하셨습니다.
다이빙을 열성적으로 하시는 여성분이십니다.
오늘 오전에 엔지니어를 만나 새로운 땅에 만들 새로운 리조트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땅의 지도를 가지고 가서 디자인과 함께 건물 배치도를 만들어 올 것입니다.
지금은 산탄덜 시청에 가서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변호사가 작성해야 하는데...
엔지니어에게 수영장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니 6 x 4 사이즈의 수영장을 만드는데 약 3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민 중입니다.
수영장을 만들어야 돼나 만들지 말아야 하나...
너무 비싸죠?
그리고 수영장을 계속 관리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간다고 만들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초기비용을 줄이자고 다른 땅을 알아 본 것인데.
어쨌든 수영장을 만들지 못 하더라도 다른 것은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속 되는 딥다이빙으로 몸의 피로를 느껴 봅니다.
어제는 영어공부를 한 번 해 보겠다고 문법책을 펼쳤는데 30분도 안 되어 졸음이 와
눈을 부쳐보려고 햇으나 잠은 안 오고 해서 다시 책을 펼쳤는데 또 졸음이...
이러기를 여러 번 하나가 포기했습니다.
오늘도 책을 곁에 두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의가 없는 것인지...선생님이 없이 혼자 해서 그런 건지...
집중이 안 되고 졸음만 오네요.
정말 영어를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은 강렬한데...
늙어서 그런지 영...
공부도 때가 있나 봅니다.
내일도 릴로안에서 다이빙이 진행됩니다.
다음 손님은 8월 11일에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 안전한 퇴근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3.08.06 21:07
2013.08.07 10:25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 한달 전에 혼자 갔던 보나예요. 홈페이지가 요즘 괜찮아졌나 구경왔는데
너무너무 깔끔하고 예뻐졌네요!! 축하드려요.
사장님 덕분에 보고싶었던 아이들 많이 만나고
수정언니 가족분들과 아영언니와 너무 잘 놀고 와서.. 회사서 일하려니 후유증이 정말심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다이빙때 산호에 쏘인 손가락이 아직도 안나아서 볼때마다 바닷속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다는..ㅋㅋㅋ
영혼이 빠져나간채로 일하다가 담달에 짧지만 제주도 또 놀러갑니당. (이게 다 건우다이브 때문이야!ㅋㅋㅋ)
혼자 갔는데도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감사해요.
바닷속도 바다속이지만 야자수 아래 선베드에 누워서 바다 바라보고 책읽던 그시간이
꿈처럼 머릿속에 박혀서 일하다가도 가끔 생각하며 머리 식히고 해요. *_* 다 사장님의 손길덕분이라는거~
담에 또 꼭 다시뵙길 빌며 :) (그땐 새로운 리조트에서겠죠?)
성격 호탕하신 사모님과 아직 계실 아영언니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영어공부도 홧팅이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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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은 정말이지 무서울 정도로 엄청난 뇌우가 함께 게릴라성 폭우가 내렸고, 여전히 무더운 날씨예요. 넘 덥고 습해서 에어컨을 안켤수가 없네요. 이런 여름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변덕이 심하고 길디 긴 장마기간.. 이상기후가 지속되니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그래도 건우로 떠날 날이 가까워져가니 하루하루가 즐겁고 설레이는건 어쩔수없네요^-^
영어 공부 하시려고 책을 펴면 졸립고 덮으면 깨고 하셨단 이야기에 피식 웃음이 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저도 그래요. 공부 좀 하려고 책을 펴면 졸립고..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거라는데 건우 가기전에 다시 다이빙 교재 좀 들여다보려구요. 너무 오랜만이라 다 까먹었어요ㅠㅜ
수영장 없음 어때요. 사실 저도 첨에 수영장 문의 했었지만 그건 별 문제가 안될 정도로 사장님과 건우는 매력 넘친답니다.
새 리조트도 기대가 되네요. 어서 좋은 방향으로 모든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