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창한 날이 계속되었고 바다도 아주 잔잔했습니다.

4월부터 지금까지 파도 높은 날이 손가락으로 셀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도 릴로안 지역보다는 저희 리조트가 있는 칸루마카 지역의 바다상태와

시야도 훨씬 좋았습니다.

조류가 서서히 강해 지면서 수온이 26도까지도 내려갔으나 그리 춥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밖의 기온이 상당히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두 번의 다이빙을 오전 9시에 모두 끝냈습니다.

오전 6시 30분부터 다이빙을 진행하니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지금 네 분의 손님은 내일 오전 일찍 타나완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하시고

리조트로 복귀하셔서 세부로 출발하실 예정입니다.

에어아시아를 이용하셔서 오전 11시 30분에는 출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한 분의 다이버 손님이 계셔서 내일도 다이빙을 진행해야 합니다.

숙소는 에덴리조트를 잡으셨고요.

오후에 저희 리조트를 방문하시곤 저희 리조트도 아주 크고 좋으시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연속적인 다이빙으로 인하여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모든 직원들이 방카보트 수리에 전념하는 관계로 저도 쉬지 못 하고 다이빙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카보트 수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기본적으로 간단하게 수리하려고 했으나 이왕 수리하는 것 믾은 것을

개조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재료도 많이 소요되기에 재료 조달이 쉽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재료를 두마게티에 나가 사 와야 하는데 갈 시간이...

오늘 저녁은 손님께서 통돼지 바배큐를 주문하셔서 모든 직원들과 같이 즐겁고

풍족한 지녁식사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고요.

손님께서 면세점에서 사오신 데낄라를 같이...오랜만에 반가운 손님들과 한 잔

했습니다.

기분이 알딸딸합니다.

오랜만에 술을 마셨고요.

아무래도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