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1 08:47
오늘 새벽 04:55 막탄세부공항에 도착하시는 손님이 계셔서 픽업차량을 준비시켜
놓았는데 픽업기사와 손님께서 만나는 장소에서 만나지를 못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저에게 연락을 하셨고요.
많이 당황하셨을텐데...죄송하네요.
가끔가다 기사들이 손님을 기다리다 연착되면 이석을 하는 경우가 있기에
항상 걱정이 되곤합니다.
렌트카를 요청하는데 기사들이 로테이션으로 바뀌어 일을 하기에 어떨 땐 좋은 기사
그리고 어떨 땐 그렇지 않은 기사가 배정되기에...
올 때마다 실수를 하지 말라고 말을 하는데 잘 안 되나 봅니다.
저희 직원이 아니라서요.
공항에서 문제가 있으면 기사가 저희에게 연락을 하는데 아무 연락이 없으면
손님을 잘 모시고 오는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다음부터는 더욱 더 확인을 해야 겠습니다.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오늘도 맑은 날씨네요.
요즘처럼 절실히 비를 간구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뉴스에서도 한국도 엄청난 가뭄이라고 하더군요.
온 뉴스가 메르스에 집중되어 편성하다보니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누락되는 것 같습니다.
물걱정도 큰 걱정인데요.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다는 것이 걱정을 배가시킵니다.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으니 야채도 귀하고 배추가 나지 않아 김치고 못 담그고
있습니다.
일반 한인 가정집에서도 김치를 사먹는 실정입니다.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어제 매니저가 세부에 나가 일을보고 오면서 강아지 한 마리를 사왔습니다.
그래서 리조트엔 강아지가 네 마리가 되었습니다.
아직 개판(?)은 아니지요?
코카스스파니엘을 사왔는데 아주 귀엽습니다.
그러니 이 강아지 종류가 엄청 장난을 좋아하고 모든 것을 물어 뜯는 것을 좋아하기에
걱정입니다.
잘 자라주고 말도 잘 들어야 하는데...
다른 강아지들이 벌써 시샘을 하고 경계를 합니다.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데.
오늘 바다도 고요합니다.
정말 최적의 조건인데...
아쉽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