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2 22:36
기대한만큼 수밀론의 다이빙이 좋지는 못 햇습니다.
파도는 없었으나 이상하게 부유물이 있고 시야가 좋지 못 했습니다.
조류도 중간 이상으로 거셌고요.
날씨도 좋고 잔잔하고 더 이상 좋을 것이 없는데 시야가...
수온은 26~27도.
아침 일찍 시작하여 세 번의 다이빙을 오전 11시 30분에 모두 마쳤습니다.
저는 손님들을 모시고 제 차량으로 두마게티를 다녀 왔습니다.
저녁식사도 "WHY NOT"에서 했고요.
그리고 재래시장 어시장에서 손님들께서 내일 잡수시겠다고 게를 10kg 가까이
사셨습니다.
로빈손백화점, 리프라자에서 쇼핑도 하셨습니다.
내일은 릴로안 지역에서 두 번의 다이빙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리조트에서 쉬시다가 저녁식사 후 공항으로 출발하실 것입니다.
어제 컴프레샤가 다시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정말 콜트리 제품을 사서 고생하네요.
지금까지 2년동안 수없이 고장났습니다.
누가 콜트리 제품을 산다고 하면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25마력 스피드보트 엔진도 고장났고요.
몇 달 전에 새로운 부품을 사서 오버홀까지 했는데 또 오버홀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트스키도 아직 시동이 걸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에 온 기술자가 이 제트스키 기종을 처음 수리해 보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기종이 많이 어려운 가 봅니다.
내일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여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왜 이렇게 고장나는 것이 많은 지 미칠 지경입니다.
항상 불안에 떨며 긴장의 연속입니다.
언제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해안에 앉아 차가운 커피라고 마실 수 있을 지 모르겠군요.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요?
모르겠습니다.
손님들께서 지금 맛사지를 받고 게신데 거의 끝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재 시각 오후 9시 25분.
맛사지사들이 가면 저도 잠을 자야 겠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30분에 잠을 자 새벽 3시 55분쯤 잠에서 깨어 아침까지 뒤척였습니다.
늘 눈을 뜨면 자동적으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자꾸만 생각이 깊어지네요.
후회되는 일도 많고, 리조트를 운영하며 직원과 손님과 부딪치는 일들...
공사의 지루함 등 등
정말 시간의 흐름이 빨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서둘러 끝내야 하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