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31 21:49
4일동안 수밀론에서 하루, 릴로안과 칸루마카 지역에서 3일간 다이빙을 진행하신
두 분의 손님께서 오후 3시 버스로 모알보알로 출발하셨습니다.
지금쯤이면 잘 도착하셔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시고 바다를 바라보시면서 필리핀
맥주를 드실 것 같군요.
4일간 좋은 분들과 다이빙할 수 있어서 마냥 좋았습니다.
정말 편한 다이빙을 했습니다.
조그마한 것에 대해서도 기뻐하시고 좋아해 주시고 고마워 해 주셨습니다.
계시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정말 이런 분들과 헤어질 때 많이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5월에 꼭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고 가셨는데...절대 마음적으로 부담감을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한가하실 때 오셔도 됩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을텐데 모든 것을 이해해 주시고 특히 공사의 소음도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 달만 참으면 수영장 공사가 마무리 될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오늘의 다이빙은 바토지역이라는 곳에서 두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는데
생각 외로 물 속이 좋더군요.
나중에도 더 가 볼 생각입니다.
다이브 사이트를 더 찾아야 겠지요.
그래서 내일도 이곳에서 20km 떨어진 곳에서 다이빙을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내일은 손님이 계시지 않기에 오전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그곳의 시장을 만나 다이빙료에 대해서 의견도 나누어 볼 예정이고요.
다이빙 입장료가 너무 비쌉니다.
그래서 다이버들이나 리조트에서 그곳을 진행하지 않는 곳입니다.
제가 내일 가 볼 곳은 이곳이 아니라 한 번도 다이버들이 찾아 온 적이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이트도 찾을겸...
좀 더 다양한 지역을 섭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즐거운 월급을 주는 날입니다.
월급과 수당 그리고 손님들께서 손수 챙겨주신 팁까지 줄 수 있는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