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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02. 01 일요일 (흐리고 비)

2015.02.01 17:09

건우지기 조회 수:493

여전히 바람이 불고 흐리고 춥습니다.

긴바지 긴팔 티셔츠를 착용했습니다.

수온은 27도 정도가 나오는데 물밖으로 나오면 춥군요.

고래상어 포인트는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요.

스노클링으로 관람하는데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파도도 높아 다이버들도 멀미를 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수밀론 블루월 포인트를 제외하곤 아주 높은 파도가 쳤고 시야도 10~15m 밖에.

그러나 수많은 고기들이 움직였고 큰고기들도 사냥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추위에 떨었더니 피로를 느낍니다.

지금 손님들께서는 맛사지도 받으시고 리조트 앞바다를 바라보시며 시간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지금은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배위에서 먹은 뜨거운 라면 국물이 또 생각나는군요.

군것질 거리를 찾아 보았으나...손님께서 주고가신 초코파이 밖에는 없어

초코파이 하나를 먹었습니다.

정말 아주 뜨거운 그 무엇인가를 먹고 싶은데 없군요.

얼큰한 육개장이나 짬뽕이 그리운 지금입니다.

여러분들은 맛있는 거 드시고 계시겠지요?

부럽습니다.

방 앞을 지나가는 에밀리에게 아주 아주 뜨거운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뜨거운 커피라도 한 잔 해야 겠습니다.

그리곤 낮잠을 자볼까 생각 중입니다.

잠은 오지 않겠지만 어쨌든...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어묵 국물이라도...먹고싶습니다.

먹는 이야기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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