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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5. 02. 06 금요일 (맑음)

2015.02.07 00:41

건우지기 조회 수:492

저녁 11가 넘었습니다.

오늘 다이빙 후 여섯 분의 손님을 모시고 두마게티 시내관광과

함께 저녁식사를 와이낫에서 했습니다.

칸루마카 "마이웨이" 그리고 "밀리타리" 포인트에서 진행했고

릴로안 "건우"포인트에서 다이빙을 진행했습니다.

수온은 25 ~ 26도.

조금 쌀쌀했습니다.

시야는 15~25m.

날씨는 화창했고요.

그리고 오늘 보홀에서 3일간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네 분의 손님이 오셨습니다.

아주 반가운 분들이십니다.

선물로 약과 파스를 손수 준비해 오셨네요.

제가 요즈음 많이 아프다는 글을 올려서 보시고 가져 오신 것이지요.

정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반가운 분들이 오랜만에 오셔서 함께 맥주 한 병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두마게티에서 저녁 7시 30분 배로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두마게티에 나간 길에 잠깐 시간을 내어 꽃나무들을 차 한가득 싣고 왔습니다.

리조트 정원에 식목할 꽃나무와 나무들입니다.

내일은 수밀론에서 여덟 분의 손님을 모시고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이번 주 조류가 엄청 강하기에 걱정이 되는군요.

그러나 강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이미 늦은 시각이라 곧바로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주방장을 어제 휴가를 주었는데 오늘도 무단결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만 둘 마음인 가 봅니다.

보조 주방장을 뽑아서 기분이 상했는 지...손님이 계신데 무단결근을.

아무래도 해고를 해야 겠습니다.

그래서 또 매니저가 음식을 준비해야 하기에 많이 미안하군요.

신축 리조트가 허거관련하여 준비할 서류가 엄청 많은데 이렇게

또 주방장이 속을 썩히는군요.

웬만한 음식을 매니저가 다 가르쳐 주었는데...

정말 괘씸해 죽겠습니다.

이렇게 여러모로 바쁜 와중에.

손님이 계셔도 다른 직원은 휴가를 안 주어도 꼭 주방장은 3일씩 휴가를 주었는데.

생각을 말아야 겠습니다.

저만 피곤해 집니다.

진짜 자야 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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