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기만 했지 비다운 비가 오지 않는 릴로안입니다.

오늘도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물청소를 하는데 수압이 약해

이럴 때 소나기라도 와주면 물청소 하는데 큰도움이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무에 물을 안 줘도 되고요.

물을 주는 것고 큰 일입니다.

약 다섯 시간 정도를 물주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을 듬뿍 주지도 못 하고요.

그러면 하루 종일 걸립니다.

물탱크를 작게 만들어서 수압이 약하다고 새로운 엔지니어가 말을 하는군요.

그래서 오늘 기존 리조트에 있는 물탱크를 가지고 갔습니다.

시간나는대로 기존 물탱크와 연결해 볼 것입니다.

그래도 수압이 약하면 다시 물펌프를 사서 설치해야 합니다.

수압이 약하면 온수기 사용도 힘들다고 하네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오늘도 두마게티에 나가 많은 자재를 구매했습니다.

매일 거금(?)을 쓰고 다니네요.

오늘은 직원들에게 즐겁게 월급을 주는 날입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해 보아서 월급날이 기다려지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올 해부터 월급 인상에 대한 말도 할 것입니다.

새로운 리조트를 오픈하고 이사준비 등에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기념으로 월급을 인상할 것입니다.

기분 좋아 하겠지요?

그대신 좀 더 일을 챙겨서 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할 것입니다.

직원들도 새로운 리조트로 이전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눈치입니다.

본인들 방을 보고 새로 만든 이층침대도 본인 자리를 잡느라 서로 싸움입니다.

기분 좋은 싸움이지요.

어쨌든 열심히 정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그러나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임시적으로도 이전할 것입니다.

물론 어수선하겠지요.

이 어수선함은 손님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죄송하다는 말씀은 당연히 드릴 것이고요.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분 좋게 일을 마치고 오늘의 소식을 두 번째로 전해 드립니다.

저는 내일 오전에 두마게티에 나갔다 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