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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10. 17 금요일 (아주 맑음)

2014.10.17 18:08

건우지기 조회 수: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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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45분 지금의 리조트 앞 모습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고요하고 평온한 모습입니다.

오후 3시 35분에 두 분의 손님께서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시고 출발하셨습니다.

버스 정거장까지 모셔다 드렸고요.

저는 손님을 모셔다 드리고 오는 길에 리조트 공사현장에 들려 공사 진행상황을

보았습니다.

오늘 드디어 전기가 가설되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고 3개월 15일만에 전기가 연결된 것이지요.

그러나 아직 수도는 연결돼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전형적인 모습이지요.

그래도 오늘부터는 인부들이 전기불을 이용할 수 있어 어둠에서 벗어나서 다행입니다.

지붕에 덮을 코곤이라는 풀이 배달돼지 않아 오늘은 다른 일들을 하고 있더군요.

다이브샵과 주방 안 시멘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토요일이라 오후 3시까지 작업이 진행되고 인부들은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갑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은 월급날입니다.

리조트 여직원들도 순차적으로 직금부터 휴가를 주었습니다.

3일씩 주니 좋아서 소리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저렇게 좋아하는 것을...

집이란 것이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곳인 가 봅니다.

아무리 집 밖이 좋더라도 집만큼은 좋지 않은 가 봅니다.

집으로 휴가를 보내주는 제 마음도 기쁩니다.

부디 안전하게 가족들과 좋은 시간보내고 복귀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내일은 스피드보트를 수리할 재료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방카보트를 수리할 기술자를 물색해야 합니다.

전에 이야기한 기술자는 아프다고 하네요.

서서히 석양이 지고 있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쉬어야 겠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다이빙을 릴로안에서 진행하여 오전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오늘도 잠이 와서 잠을 조금 잤습니다.

저도 많이 지친 듯 합니다.

여러분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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