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1 09:14
오늘 7시 35분의 리조트 모습입니다.
객실 앞에 심었던 꽃나무들을 제거한 모습이고요.
그늘과 꽃이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보기에는 깔끔하군요.
오늘의 바다도 보시는 것과 같이 고요합니다.
간지러운 바람이 수면을 스치고 있습니다.
리조트도 아주 조용합니다.
세 명의 여직원이 3일간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두 명만 오늘 보내려고 했으나 같은 지역에 사는 신입직원 한 명이 같이 못 가는 것이
서운했는 지 조금 우울해 보여 같이 보내 주었습니다.
그러니 좋아서 소리치고 난리가 났네요.
이틀간 공사현장을 가보지 않아 오늘 아침 일찍 가 보았는데...
생각했던대로 별로 진척이 없군요.
저도 조금씩 지쳐만 갑니다.
왜 이렇게 의도한대로 돼질 않는 지...
욕심과 조급함을 어느 정도 버렸는 지 오래되었는데.
약속을 잘 이행하지 않는 사람들과 부딪치는 것이 피곤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잊는 방법은 일을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