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14. 10. 25 토요일 (아주 맑음)

2014.10.25 19:03

건우지기 조회 수:527

크기변환_20141025_133505_Richtone(HDR).jpg

바다에서 바라다 본 리조트 전경

 

크기변환_20141025_141326.jpg크기변환_20141025_141246.jpg

식당에서 바라다 본 리조트 전경

 

오늘은 리조트 공사현장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오늘도 엔지니어를 만나 몇 가지 같이 점검하고 조금 디자인을 바꾸면서

앞으로 진행될 공사에 대해서 의논을 했습니다.

조금씩 모습을 갖추어 가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천정작업을 일부분 시작한다고 하네요.

지붕작업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일일히 수작업을 통하여 엮어가는 것이라...

일요일인 내일 휴일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지붕작업이지요.

 

오늘도 역시 날씨와 바다가 좋았습니다.

어제도 하루 종일 날씨가 좋았으나  저녁 7시 5분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으나

오늘은 괜찮군요.

어제 직원들을 데리고 리조트 공사현장에 가서 오전에 작업을 시키고 오후엔 쭉 쉬라고

했는데도 저녁쯤 직원들이 하는 이야기를 매니저가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내일도

리조트에 가서 작업할까 봐 자기들끼리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오전에 고작 잡초 제거작업을 했는데...그리고 오후엔 쉬는 시간을 주었는데도...

이 것이 직원들의 마음입니다.

저와 매니저는 햇빛밑에서 일을 하고 직원들은 나무 그늘밑에 일을 시켰는데도.

왜 일을 거기에서 해야 되는 가에 관심도 없고 하고싶은 마음도 없는 것이지요.

어쩔땐 정말 염치도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휴가를 4일씩을 주었는데도...

서운한 감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필리핀인 매니저도 직원들의 행동에 서운했나 봅니다.

지금 손님이 계시지 않기에 직원들은 거의 쉬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 빈둥거리는 것이지요.

찾으면 얼마든지 있는 것이 리조트의 일인데.

스스로 찾아 주지 않고 시키는 일만 하려고 해서.

 

내일은 이사 가기 전에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해야 겠습니다.

웬만한 건 다 버리는 것이지요.

제가 버리는 것이 특기인데 이곳에 와서는 한 번 버릴려면 몇 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 과감히 버려야 겠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걷기운동을 했습니다.

배가 조금 빠진 것 같기도 하네요.

밥의 양도 줄였고요.

배는 고프지만 참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식사를 끝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지금쯤이면 저녁식사를 하시겠군요.

맛있는 저녁식사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매일 좋은 날씨와 좋은 바다상황을 말씀드리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