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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7. 13 목요일 (아주 맑음)

2017.07.13 20:57

건우지기 조회 수:130

수밀론 다이빙도 무사히 마쳤다.

아주 화창한 날씨속에 바다도 호수같았고, 물색은 에머랄드.

다만 조류가 강한 편이었다.

잭피쉬들의 군무는 환상이었으나 아쉽게도 바라쿠타는 보지 못했다.

아마도 강한 조류로 인하여 자주 출몰했던 지역에서 벗어나 있었나 보다.

깊은 수심에 블랙팁 상어와 화이트팁 상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자이언트 트레발리 그리고 블루핀 트레발리들은 분주히 사냥을 하고 있었다.

작은 고기들은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도망치기 바빴고.

다이빙을 하는 내내 작은 고기들의 도망을 애처롭게 보아야 했다.

강한 자에게 먹히는 상황이 바다에서도...

타이탄 트리거 피쉬는 요즈음 다이버들을 공격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산란기에 접어든 것이리라.

오늘도 무섭게 나를 향해 돌진.

상어보다 무서운 트리커 피쉬.

 

내일은 다이빙이 없다.

리조트에서 쉬시다가 오후에 퇴실하시기로 정해졌다.

그래서 난 두마게티에 나가 수영장 보수공사에 대한 재료들을 사가지고 오려고 한다.

조금 큰 공사가 시작된다.

돈벌어서 집에도 보내주어야 하는데...

버는대로 리조트에 쓰고 있으니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다.

하루 빨리 가장 노릇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많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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