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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2. 28 목요일 (아주 맑음)

2019.02.28 20:13

건우지기 조회 수:102

2월의 마지막 밤이 깊어 간다.

아직 7시가 안 된 초저녁의 밤이 너무 어둡다.

리조트에 약간의 불만 밝히고 나도 직원들도 그리고 손님도 각자의 방으로...

오늘따라 유난히 리조트가 조용하다.

강아지들도 짖지 않는다.

바다도 잠든 듯 그리고 바람도 한 점 없다.

모든 것이 일찍 잠에 빠져드는 듯 하다.

오늘의 일상과 날씨에 지친 때문일까?

매일 비를 염원하지만 언제쯤 반가운 소식을 줄 지.

다이빙 무척 사랑하시는 두 분의 손님이 보홀로 가시기 위해 오전 일찍 두마게티로 나가시고

지금 리조트엔 두 분의 손님만 머무르고 계신다.

내일은 다이빙이 없다.

부분적으로 직원들의 휴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 직원들의 월급도 오늘 지급되었다.

2월은 많은 손님을 모시지는 못했지만 쉰 날은 며칠 되지 않는다.

3월에 그리고 4월에 한 번 풀복으로 예약된 상태이다.

특히 4월엔 사이드마운트축제가 우리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오늘 최종 명단과 객실배정 그리고 픽업에 관련하여 리스트가 도착했다.

벌써부터 긴장이 된다.

인원은 현재 35 명.

대회가 잘진행되어야 하는데.

일단 3월의 다이빙 예약에 관하여 최선을 다하고 시간나는대로 좋은 생각과 고민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갈 것이다.

2월은 다행히 큰파도가 없었던 날이 많았다.

3월도 그렇게 욕심을 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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