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흐린 날씨 속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벽 3시 45분에 도착하신 네 분의 손님을 맞이하고 잠시 방에 들어 와

옷을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가 불을 밝히고 스피드 보트 칠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칠작업을 마쳤어야 했는데 다 하지 못 해 오늘의 작업을 위하여 새벽부터

일을 시작한 것이지요.

어느 정도 칠이 말라야 다음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님들께는 아침식사를 8시 30분에 드린다고 했는데 손님들께서는 일곱 시 전에

일어나셔서 밖의 공기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오늘은 다섯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으로 향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밀론으로...

저희 리조트 앞엔 다윈의 아틀란티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아주 큰 리브어보드가

정박하여 작은 고무보트로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며칠째 보이고 있군요.

릴로안이 조금씩 알려지나 봅니다.

이 리브어보드는 자주 이곳에 오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두마게티의 다윈에서는 아포섬과 다윈지역의 포인트 가지고는 좀 부족한

면이 있는 듯 합니다.

단조로움을 피하여 이곳까지 오는 것이겠지요.

릴로안의 포인트는 다녀가신 손님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는 곳입니다.

전 오전에 대강 칠을 마치고 급하게 두마게티에 나가 부족한 재료들을 사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점심은 라면으로 해결하고 이글을 쓴 다음 다시 칠작업을 마쳐야 합니다.

요즈음 먼바다엔 제법 파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야가 좋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진 저희 리조트의 방의 여유가 없습니다.

아직 12월엔 많은 분들의 예약이 없는 상태이고요.

저희 홈피 예약현황을 참고하셔서 투어일정을 결정해 주세요.

저희 리조트에 오시는 손님들만요.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즐거운 주말이네요.

건강한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