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도 어느덧 다 지나가는군요.
밤이 깊어 갑니다.
주위는 칠흙같이 어둡고 잔잔한 전등만이 주위를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흐리고 조금 비가 왔습니다.
이제 필리핀도 우기에 접어 들었나 봅니다.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주로 밤에 내리지만 간간히 낮에도 오고 있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다이빙을 하루 쉬었습니다.
지금 리조트엔 한 분의 장기(1개월) 손님이 계시는데 오늘은 다이빙을 쉬시고
직원들을 데리고 두마게티에 나가셔서 비자연장도 하시고 점심과 저녁식사를
하시고 돌아 오셨습니다.
내일은 또 다이빙이 시작되고요.
그동안 수밀론과 릴로안, 산호세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셨습니다.
다른 두 분의 손님께서는 어제 4일간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세부로 출발 하셨고요.
올 해만 세 번째 방문해 주신 분입니다.
이번엔 아버님을 오시고 오셨네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요즈음 릴로안의 시야가 아주 좋습니다.
25 ~ 30m의 시야가 확보되고 부유물도 없습니다.
아포, 수밀론도 좋지만 릴로안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계신 손님께서도 릴로안 지역의 포인트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신다고 하십니다.
내일은 또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 동안 많은 고장을 일으켜 어려움을 준 콤프레샤를 다시 새 것으로 교환했습니다.
한 달 동안 여러 번 고장을 일으켜 판매한 장비점에 크레임을 걸어 오늘 오후에 신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이렇게 크레임을 걸으니 교환해 주네요.
자기들도 미안했나 봅니다.
주로 고객을 상대로 상담하는 외국인에게 직접 교체를 요청했더니 응해 주었습니다.
교체를 요청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선듯 교체를 해주니 고맙기까지 합니다.
그 동안의 어려움이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괜찮을 지 걱정도 됩니다.
유럽에서 만든 콜트리 제품인데...
어쨌든 다행으로 생각하고 잘 관리를 해야 겠지요.
요즈음 홈페이지가 없어서 저도 불편하고 특히 손님들께서 많이 불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열심히 만들어 주시고 계신 분이 계시기에 조만간 만들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궁금해서 전화라도 드리고 싶은데 전화드리면 부담감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할 것으로 생각되어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자료가 많이 부족하여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
이왕 늦은 거 쉬엄쉬엄 하셔야 하는데...
홈피가 아직 정리가 안 되다 보니 이곳의 소식도 자주 드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예약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고 힘이 납니다.
요즈음은 제 페이스북에 사진자료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