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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 09. 16 월요일 (아주 맑음)

2013.09.16 18:52

건우지기 조회 수:1041

아홉 분의 손님을 모시고 두마게티 다윈을 다녀 왔습니다.

아주 조용한 바다를 배경으로 릴로안을 출발하였으나 아포섬이

가까워지자 바람이 불며 파도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다윈지역도 마찬가지이고요.

오늘은 다윈지역에 다른 배 한 척만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아포섬으로 가는 배들도 보이질 않더군요.

다윈지역의 모든 외국 리조트에도 손님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아주 조용했습니다.

오늘은 피플 포인트와 카렉 포인트에서 진행했는데 갈수록

황폐해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중생물도 보이질 않고요.

오늘도 별로 찾은 것이 없습니다.

시야는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리조트엔 오후 3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

손님들께서는 오늘의 다이빙을 정리하시고 쉬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저녁식사는 5시 30분에 드시고 맛사지를 받으시면서 내일의 다이빙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어제 저녁엔 새벽 1시 30분까지 가벼운 음주를 즐기셨고요.

내일엔 두마게티공항에 두 분의 손님께서 오전에 도착하십니다.

이분들과 같이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장소는 저녁식사를 하시면서 정할 것입니다.

릴로안의 바다는 조용합니다.

지금 시간이면 한창 퇴근을 하실 시간이군요.

조심하셔서 퇴근하세요.

맛있는 저녁식사는 가족과 함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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