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쁜지...바쁜 것 같지는 않은데...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아곳의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 했네요.

죄송합니다.

게을러 진 것은 아닌데...늘 일은 하는데...

그동안 11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많은 손님이 다녀 가셨습니다.

갑자기 예약이 잡힌 것이 많고요.

안타깝게도 보홀 지역이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기에

많은 분들이 투어를 취소하시거나 지역을 다른 곳으로 바꿔서 진행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리조트도 어부지리로 손님이 많이 오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야 손님들을 모실 수 있어서 행복했지만 많은 피해를 본 보홀지역의 한인 리조트를

생가하면 많이 죄송스러워 집니다.

남의 일같지 않아서 입니다.

누구보다도 리조트를 운영하는 입장을 잘 알기에...

그러나 보홀지역은 더이상 걱정하시지 마시고 투어를 진행하셔도 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한 곳이라 손님들께서 많이 방문해 주셔서 힘을 주셔야 합니다.

저도 언제 그런 입장이 될 수 있기에...

지난 주 저희들도 손님들을 모시고 보홀 발리카삭을 다녀 왔습니다.

정말 한산하더군요.

예전의 발리카삭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 보홀 지역을 많이 방문해 주셔요.

그리고 저희 리조트도 잊지 마시고 방문해 주시고요.

자주 소식 전해 드리지 못 해 죄송합니다.

그동안 밤마다 폭우가 쏟아져 시야가 그리 좋지 못 했으나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가 아주 심하디고 하든데...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세요.

저희들은 늘 염려해 주시는 덕분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리조트 공사준비도 하나씩 준비해 가고 있고요.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 지루합니다.

내년 1월부터는 공사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빨리 손님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리조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루하셔도...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여덟 분의 손님이 오셨습니다.

내일부터 다이빙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