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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8. 06 일요일 (아주 맑음)

2017.08.06 15:42

건우지기 조회 수:132

두 번의 다이빙으로 오늘의 다이빙 끝.

화창한 날씨속에 잔잔 바다 그리고 괜찮은 시야 그리고 따뜻한 수온.

최적의 다이빙 조건이다.

이렇게 바다가 좋을려고 근 8일간 그렇게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쳤나 보다.

직원과 함께 방청소를 마치고 두마게티에 나갈 준비를 한다.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손님과 함께 다녀오기 위해서다.

저녁은 두마게티에서 현지식으로.

저녁 마지막 배인 9시 배를 이용해야 할 듯하다.

직원들은 어제 퇴실하신 손님의 방을 청소하고 강아지들의 털을 깍아주고 있다.

더운데 조금이라도 시원하라고 해주는 것인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날씨가 무더워 금방 지치게 된다.

화요일 오전 지금 계신 손님들이 한국으로 가시면 그 때부터는 수영장 보수공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문제는 수영장 누수가 어디인지 아직 확인을 하지 못했다는 것.

지금까지 가능성 있는 곳을 보수해 보았으나 헛 일이 되었다.

아까운 물만 받았다 버리고 인건비만 소요되었다.

이제는 어떡하란 말인가.

다 부수고 다시 만드는 방법이 확실한데 시간과 비용이 문제다.

작은 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고민스러워 잠을 자지 못하겠다.

어제 저녁 꿈에는 수영장과 방카보트 문제에 대한 꿈을 꾸었다.

그만큼 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다는 뜻이겠지.

정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우리 나라에는 수영장 누수를 잡아내는 회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곳은 알 수가 없다.

필리핀도 그 어디엔가 그런 회사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시골에서는 꿈도 꾸질 못할 일이다.

그래서 답답하다.

이유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생각에 생각을 해 보았는데 그리고 수리를 했는데 모든 것이

효과가 없으니.

페이스북에 이런 심정을 올려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해 볼까?

이 방법도 효과가 있을런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아야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

그래 한 번 올려 보자.

분명 그 누군가 정보내지는 도움을 주시리라.

없으면 할 수 없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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