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20:19
오전 7시 전부터 시작한 아침 다이빙을 마치고 아침식사 후 또 한 번의 다이빙으로
오늘 하루의 다이빙을 안전하게 마쳤다.
두 번의 다이빙을 딥다이빙으로 진행했다.
새벽에 준비하여 시작하니 더욱 상쾌한 기운에 시야도 맑았고 조류도 없었다.
다이빙 후 손님들께서도 좋으셨는 지 내일도 새벽에 진행해 달라고 말씀을 하신다.
오후엔 달라겟 산으로 가서 간단한 점심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산의 전경을 감상했다.
맑은 공기와 하늘과 더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신비를 공유하며...
리조트에 도착 후 손님들은 맛사지 그리고 박 강사는 전기공사를...
나는 릴로안으로 가서 배를 둘러보고 강아지들에게 밥을 주었다.
갈 수록 몰려드는 강아지들이 많아진다.
인부들도 강아지들이 나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한다.
배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든다고.
그 모습을 바라보면 미소도 나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내가 하루라도 안 오면 그들은...
아픔 마음을 다스리며 리조트로 왔다.
내일도 다이빙 후 밥주러 가면 되지.
즐거운 마음으로 가면 되지.
아픈 마음은 뒤로 하고...
앞으로 더 잘 돌보자.
아파도 나는 갈 것이다 그들에게.
그러나 걱정은 내가 한국에 가거나 잠시 리조트를 떠날 때...
그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
그 누구를 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