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6 21:32
오전 두 번의 다이빙을 모알보알 패스카도로섬에서 진행했고
수중시야는 아주 불량했고 약 5~6m의 시야가 확보되었다.
필리핀 패스카도르섬의 시야가 이렇게 불량한 것도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닌데 오늘 그러했다.
두 번 다이빙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 리조트로 복귀 후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늘의 메뉴는 한국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 제주도 흙돼지 삼겹살이었다.
제주도 다이브랜드 사장님이신 최지호 트레이너님이 직접 가지고 오신 것이다.
직원들도 맛있게 먹었다.
또한 최 트레이너님이 보내주신 막걸리 키트를 가지고 막걸리를 만들었는데
이 막걸리를 곁들여 삼겹살을 먹으니 최고의 저녁상이었다.
정말 기분좋게 담소를 나누다 오후 8시 맛사지를 받으시러 방에 들어가셨고
맛사지 후 곧바로 주무실 것이다.
내일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오전 5시 릴로안 항구로 이동하여 두마게티행
배를 이용하여 다윈으로 이동 후 다른 팀과 합류하여 아포섬으로 향할 예정이다.
얼마만에 가보는 아포일 지...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동안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 지 궁금하다.
내일도 안전하게 다이빙 진행 후 두마게티에서 저녁식사 후 리조트로 늦게 복귀할 예정.
어제도 잠을 설쳤는 데 이만 잠을 자야겠다.
이틀동안 잘 마시지 않던 술을 마셨다.
좋은 분들과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한 행복한 자리이다.
기분 좋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