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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3. 13 일요일 (아주 맑음)

2022.03.13 14:35

건우지기 조회 수:90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줄 흐른다.

그래도 이런 날이 좋다.

산이 없는 하늘은 구름 한 점 없고 높은 산이 있는 곳은 하얀 뭉게구름에 휩쌓였다.

고요한 바다엔 하늘이 담겨있다.

참으로 멋지다.

이렇게 기분 좋은 날.

사람은 참으로 날씨에 따라 감정이 변하나 보다.

어제 저녁 모알보알에서 열네 분의 숙박손님이 오셨다.

모알보알로 여행을 오셨는 데 텐트를 사용할 곳이 없어 급하게 숙소를 구하셨고

모알보알에도 여러 좋은 숙소가 많은 데도 우리 리조트를 기억하셔서 구글 검색 후

우리 리조트를 갑자기 예약을 하신 것이다.

6개의 일반객실을 사용하신다.

세부시티에서 여러 사업을 하시는 한국분이신데 한국직원들과 필리핀 직원의 가족들과

함께 오신 것이고 자주 이렇게 여행을 다니신다고 하신다.

참으로 부지런하신 사장님같다.

많은 돈을 들여 이렇게 직원들에게 해주기 쉽지 않은데.

땅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계셔서 삼보안 산에 있는 땅을 보여드렸는데 아주 관심을 가지신다.

그리고 우리 리조트도 관심을 가지시고 내가 제시한 금액을 비싸다고 하지 않으시고 좋은 가격이라고

말씀을 하시며 다음에 친구분을 보시고 와서 우리 리조트를 한 번 보여주겠다고...

우리 리조트가 팔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좋은 리조트를 만들 수 있는 데...

큰 금액이라 쉽지는 않을 듯.

팔리면 팔리는 것이고 안 팔리면 안 팔려도 된다.

언제나 나는 이 자리에서 열심히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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