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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사랑하는 미키가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습니다 ★
저의 실수로 인하여 저보다도 빨리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습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미키에게 편지를 씁니다.
함께 한 6개월 6일간의 시간이 그립다.
네가 태어나기를 얼마나 기대하고 세상에 나을왔 때 얼마나 기뻐했는데…
" 미안해 미키야 "
2017. 04. 14 금요일 17:35

""이 세상의 어떠한 말과 글로도 미안하다는 것을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을...



미안해 미키야!
지켜주지 못해서…
좀 더 안아주지 못해서…
좀 더 이뻐해주지 해못서…
좀 더 뽀뽀해주지 못해서…
좀 더 쓰다듬어 주지 못해서…
좀 더 이야기하지 못해서…
좀 더 맛있는 거 주지 못해서…
같이 다이빙을 가지 못해서…
좀 더 시간을 같이 못해 주어서…
좀 더 같이 산책을 못해 주어서…
좀 더 같이 놀아주지 못해서…
소리쳐서 미안하고.
뭐라고 해서 미안하고.
목욕 자주 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번에 이발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좀 더 같이 뛰어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바깥 세상구경을 많이 시켜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미키야 미안하다.
나의 실수로 인해 너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구나.
내가 무엇때문에 오늘 잘 열어 놓지 않던 리조트 대문을 열어 네가 바깥 세상구경을 하고싶어
대문밖으로 나가 지나가던 오토바이에 치어 결국은 나의 곁을 먼저…
나는 네가 괜찮을 줄 알았단다.
다리에 약간의 상처가 있어 약을 발라주면 괜찮을 줄 알았단다.
네가 오늘 하늘나로로 갈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계속 잠만 자는 네 모습을 보고 그당시 충격때문에 그런 줄 알고 휴식을 취하면 일어 설 줄 알았다.
헤니가 계속 너의 곁을 지켜주었지.
내가 오늘 왜 대문을 열었지?
홀로 대문을 열고 청소를 하며 깨끗한 리조트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필리핀이 연휴라 혹시 숙박손님이라도 올까 봐?
그렇겠지.
깨끗한 리조트도 자랑하고 숙박손님도 오면 돈을 벌 수 있으니까 혹시나 하고 대문을 열어겠지.
돈때문에 너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다.
나의 사심이…아깨운 너의 생명을 빼앗아 버렸다.
미안하다 미키야!
오늘 이야기했다.
다시는 대문을 열어 놓지 말라고.
네가 하늘나라로 간 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다시는 나의 실수를 번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미키야 땅에 너를 묻는 그 순간까지 너는 눈을 감지 않았다.
네가 눈을 감아주면 너는 무슨 이유인지 눈이 다시 떠졌다.
눈을 감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이 세상을 짧게 살아서 한이 맺어서 이겠지.
아니면 나의 실수로 인해 네가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억울해서 눈을 못감는 것일 수도.
미키야 미안하다.
아무리 내가 울어도 나의 실수는 용서받지 못하겠지.
너와 마지막 인사를 하며 정말로 용서를 빌었단다.'
미카야 미안해.'
내가 돈에 눈이 멀어서…
6개월하고도 6일밖에 살지 못하게 해서.
아파서 하늘나라로 간 것도 아니고.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 리조트 대문을 열어 놓는 바람에 네가 희생되었다.
미키야 미안해.
네가 아침에 사고를 당하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것을 보고 자고나면 벌떡 일어 날 줄 알았는데.
그래서 너의 곁에 많이 있어주지 못했는데.
그냥 상처에 약만 발라주고…
네가 하늘나라로 갈 정도로 아픈 것을 알지도 못하고 웃고 다녔으니.
미키야 미안해 정말로 정말로.
그래서 너무나도 미안해서 내가 많이 울었나 보다.
너를 쓰다듬으며 네가 깨어나 주기를 얼마나 빌었나 모른다.
그래서 너를 쉽게 땅에 묻을 수가 없었단다.
혹시나 네가 깨어날지 모르니까.
너에게 마지막 뽀뽀를 하고 너와 함께 태어 난 이쁜이 그리고 곰돌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를 낳아 준 너의 엄마 왕자와
마지막 악수를 하게 하고 너를 천으로 싸서 양지바른 곳에 머리를 바다로 향하게
하고 묻어 주었단다.
너를 이세상에 있게 해 준 너의 엄마 왕자 그리고 너를 자식처럼 늘 너와 함께 한 메니저 헤니엄마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했단다.
나는 죄인이다.
정말 잘 할께.
너에게 잘못했던 것 너에게 좀 더 해주지 못했던 것 이쁜이 그리고 곰돌이에게 잘해 줄께.
부디 하늘나라에서 이런 사고 당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절대 나같은 할아버지 만나지 말고
행복하게 마음대로 뛰어다니고 놀아라.
미안해 미키야.
지금 나의 눈물은 네가 많이 미안해서 그러는 것이야.
절대 나 용서하지 말고 좋은 곳으로 가렴.
미안해 미키야.
멘정신으로 너에게 잘못을 비는 것도 미안해서 잘마시지 않던 소주를 마시고 이글을 쓴단다.
도저히 멘정신으로는…
그러나 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절대 흩으러 지지 않는다.
외롭고 괴로을 때 너희들과 이야기할 때가 가장 행복했는데…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너의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나고 힘이 나고 즐거웠는데…
나의 영원한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
나는 너에게 영원한 할아버지로 남을 줄 알았는데…
미안하다 미키야.
결국은 지켜주지도 못했다.
땅에 너를 묻으며 혹시 미키가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아닌지 혹시 숨을 못쉬면 어떡하지 흙이 무거워 답답하고
숨을 못쉬는 것은 어닌지…
얼마나 무섭니?
어두운 땅속에서 혼자.
외롭고 무섭지 않니?
내가 다시 꺼내 줄까?
정말로 정말로 미안하다.
아직도 너의 눈망을이 생각난다.
눈을 감지 못하는…
좀 더 세상을 보고 싶어서 아니면 내가 원망스러워 아니면 눈을 감는 것이 슬퍼서 아니면 나를 더 보고샆어서…?
나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네가 내곁을 떠났다는 것이…
미키야 미안해.'
절대 너를 잊지 않을께.
하늘나라에서 나를 절대 용서하지마.
알았지?
나의 눈물은 속죄의 눈물이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용납이 안되는 것이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어찌 눈물과 바꿀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에 너는 나를 용서하면 안 돼.
아무리 내가 많이 울었다고 해도 그 것은…
미키야 정말 슬프다 그리고 무섭다.
그리고 보고싶다.
정말로 정말로…
매일 네곁을 찾아 갈께.
그러니 외로워하지 말고 무서워 하지 말고.
미키야 슬프다 한없이 내가 바보스럽다.
그래서 자구만 눈물이 난다.
외로워 하지 말고 무서워 하지 말고 슬퍼워 하지 말고.
왜냐면 항상 네곁에 내가 있을 것이니까.
용서해달란 말은 하지 않을 거야.
자격도 없어.
아! 정말 어쩌지.
지금의 나의 고통은 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나지.
달게 받을께.
미키야 미안해.
너의 마지막 순간을 같이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보자꾸나.
미안하고 보고싶다.
정말로…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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