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3 21:42
늦은 오후만 되면 비가 내린다.
오늘도 오전에 한 번 그리고 오후 늦게 한 번 소나기가 쏟아 졌다.
비가 자주 내리는 관계로 모기가 많아 졌다.
오늘도 바다는 파도가 있다.
아마 내일도 그러하리라.
오늘 강아지들을 데리고 두마게티에 나가 첫 번째 접종을 했다.
2주 후에 두 번째 접종.
다섯 마리 중 오늘 초코를 매니저집에 남겨주고 왔다.
사료와 간식거리도 준비했다.
초코를 남겨두고 오는 발걸음이 쉽지 않았다.
다섯 마리 모두를 리조트에 둘 수는 어렵기에 몇 마리는 분양을 해야 하는데...
분양을 해야하는 이런 경우가 생기기에 강아지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좋은 집으로 보내도 마음이 아프다.
욕심같아선 다 키우고 싶은데...
내일 새벽 다섯 시쯤 한국으로부터 손님이 오실 예정이다.
12월도 예약이 많지 않아 올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을 준비하자.
내년.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조용히 내년을 준비하며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