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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 08. 01 목요일 (조금 흐림)

2013.08.01 09:24

건우지기 조회 수:1775

오늘이 어느덧 8월이 시작되는 첫 날이군요.

조금 전에 손님 다섯 분께서 다이빙을 진행하시기 위해 출발하셨습니다.

오늘은 타나완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한 분만 한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수밀론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실 예정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바람도 약간 불어주고 수면도 조금 일렁이는 수준입니다.

며칠 먼 바다에 파도가 많이 쳤습니다.

지금의 상태로 보아 시간이 지날 수록 파도는 조금 더 거칠어 질 것 같습니다.

요사이 밤마다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전 어제 저녁 한국으로 가시는 손님이 계셔서 제가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리조트를 저녁 7시 45분에 출발하여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리조트에 오늘 새벽 1시

30분에 도착하여 곧바로 잠을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 다이빙 준비를 했습니다.

이틀 연속 저녁시간에 손님을 모시고 세부공항에 다녀 왔더니 입 주위가 많이

부르텄습니다.

아마도 피곤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올 해도 많은 분들이 저희 리조트를 방문해 주셔서 아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거의 매일 다이빙을 진행했고요.

오늘은 이렇게 리조트에 남아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 2주간 여러 가지 일이 많아 다이빙을 일주일 정도 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손님들께서 요청하시면 중간 중간에 다이빙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계속 같이 다이빙을 진행해 드렸어야 했는데...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고 고민해야 항 일이 많아 다이빙에 전념하지 못 해

손님들께 많이 죄송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현지인 가이드만 보내드리는 것이...

다이빙을 진행하며 오직 손님들의 안전에만 신경을 써야 하는데,

저도 인간이기에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되어 제 스스로 다이빙을 자제했습니다.

제가 들어가는 것보단 현지인 가이드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겠다는 판단이었지요.

아직도 많은 일들이 진행형이지만...

마음을 추스리며 조심스럽게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홈페이지도 제가 관리를 잘 못하여 모두 삭제되는 불상사도 있었고,

여러 가지 안 졿은 일련의 일들이 있어 릴로안 일기도 쓰지 못 했습니다.

매일 이곳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하는데..

안 좋은 일들만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면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서도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다는

단순한 저의 생각으로 글을 쓰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도움을 주신 분께서 오늘 홈피를 오픈해 주셨습니다.

정말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으시고 그리고 아직 뵙지도 못 한 분이신데 이렇게 멋진 홈피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주 큰 선물이지요.

그 전의 홈피도 선생님께서 제작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공들여 만들어 주신 것을 제가 관리를 못 해서 다 냘려 버린 것이지요.

그 전의 자료들을 생각하면 속상하지만...

그 동안 제 페이스북에 사진들을 올려었습니다.

페이스븍 하시는 분들은 저하고 친구해 주세요.

여러분께서도 저를 많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정말 믿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실망을 하고 지치니 모든 것이 힘들었습니다.

일이 힘든 것은 얼마든지 견디고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실망하고 지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았습니다.

그 절망감은 견디기가 쉽지 않군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다라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뼈저리게 느꼈지만

그래도 좋으신 분들이 많은 세상이기에 살 가치는 충분히 있다라는 진리도 공존합니다.

저의 소망이 있다면 이제 필리핀 사람들도 충분히 생각하며 본인의 인생을 설계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이 제 눈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요.

복잡하게 사는 것보단 아주 단순하게 사는 것이 어찌보면 편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을 편하게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글쎄요...

인생이란 정답이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나...그러나...

필리핀 사람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홈피가 오픈한 첫 날 무게운 주제를 가지고 말씀드렸군요.

죄송합니다.

이곳의 소식을 전하다 보면 이야기가 자꾸만 옆으로 샙니다.

저도 여러분께 아주 희망적이고 좋은 이야기만 전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쭈어 보시는데 아직 새로운 리조트는 만들지 못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릴로안 주위에 있는 땅을 보고 왔습니다.

대충 건물에 대한 디자인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좀 더 기다려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오늘 이곳의 소식은 이렇게 대충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휴가 중이시겠네요.

항상 안전사고에 조심하시고 소중하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물론 건강은 기본입니다.

 

오늘 홈피를 오픈해 주신 조한나 님 내외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홈페 제작에 도움을 주신 김지혜 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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