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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3. 06 수요일 (아주 맑음)

2024.03.06 20:17

건우지기 조회 수:67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

필리핀 썸머 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강렬한 태양아래 몇 분 서있기도 힘들다.

비다운 비가 내린 지도 오래 전이다.

비같지 않은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만 계속되었다.

모든 것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다.

잔디도 누렇게 메말라 간다.

나무들도 목말라 간다.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날씨가 맑아 기분은 좋으나 정말 비다운 비가 한 번씩이라도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배수리하는 곳으로 달려가 인부들과 이야기를 하며 작업을 만들어 갔다.

욕심대로 하려니 부담이 간다.

주문한 새엔진을 오늘 반품했다.

앞으로 중고엔진을 알아 볼 예정이다.

가격부담이 너무 크고 새엔진이라도 중국산이라 믿음이 없어졌다.

한 번 중국산 새엔진을 사용해 보니 다시는 재구입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도리어 일본산 중고차 엔진이 부품구하기도 쉬울 듯하다.

민다나오나 마닐라에서 구해야 할 듯.

직접 그곳으로 찾아가 알아봐야 겠다.

조금 위험성도 있지만 방법이 없다.

엔진으로 인한 고민때문에 새벽마다 천정을 바라보며 고민을 한다.

빨리 구해져 고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여전히 배수리에 돈을 붓고 있다.

왜 이렇게 사달라고 하는 것이 많은 지...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다.

일은 벌려 놓으면 커진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5월 전에는 마쳐야 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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