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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2. 08 목요일 (맑음)

2024.02.08 16:44

건우지기 조회 수:73

오늘은 정말 호수다.

실제로 오랜만에 호수같은 바다다.

오늘의 수밀론도 좋았고 수온도 좋았다.

다만 시야가 아쉬웠다.

수많은 고기떼에 묻혔다.

첫 번째 다이빙도 좋았다. 두 번째 다이빙은 더 좋았다.

그런데 세 번째 다이빙은 환상이었다.

물밖으로 나온 손님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환상"이었다.

정말 오늘따라 더 수많은 고기들이 다이버 주위를 맴돌았다.

손님들도 오아시스에서 오늘 세 번을 다하자고 말씀하셔서...

수밀론을 처음 오신 분들인 데 수밀론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셨을 것이다.

내일은 아포섬인데 수밀론을 다시 가는 것으로 정했다.

잭피쉬 무리는 아쉽게도 보지 못 했지만 바라쿠타 무리는 제대로 다 보았다.

상어는 오늘 많이 보이지는 않았으나 그 대신 자이언트 트레발리들이 장엄하고

근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세 번째 다이빙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리고 설레인다.

수밀론 오아시스 포인트를 나만치 많이 들어간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개발한 포인트이기도 하다.

포인트 이름도 내가 만들었다.

건우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오아시스 포인틀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아니 이미 모든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계시다.

그래서 내가 수밀론 오아시스 포인트에서 세 번을 하자고 제안을 해도 그렇게

하자고 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사랑스런 나의 수밀론 오아시스.

자랑스럽다.

수밀론 오아시스 영원하라!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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