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1 14:15
하루 종일 해빛이 보이지 않는다.
비는 오지 않으나 하늘에 온통 구름이다.
수밀론 다이빙 하는 데 많이 추웠다.
수온은 27도였으나 다이빙 후 방카에서 있는 동안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추워서 몸을 움추렸다.
햇살이 없으니 추위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오늘은 제법 파도가 있었고 조류도 중급이상으로 강했다.
그래도 오늘 오아시스는 멋졌다.
첫 번째 다이빙을 오아시스에서 했는 데 시작할 때는 조류가 괜찮은 정도 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도가 강해졌다.
자이언트 트레발리도 있었으나 오늘은 특히 참치들이 많이 보였다.
상어도 오늘은 자랑하 듯 다이버 주위를 서성거렸다.
바라쿠타의 듬직한 모습은 바로 눈앞 2m까지 와주었고 오랫동안 나의 눈앞에 있었다.
조류에 몸을 싣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바라쿠타는 언제보아도 듬직하다.
오전 7시 20분 리조트를 출발하여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정확히 오전 11시 59에
리조트앞에 도착했다.
따뜻한 물에 오랫동안 샤워를 했다.
아무래도 슈트를 3m로 바꾸어야겠다.
1.5m 슈트로는 이제는 안 된다.
샤워 후 긴옷을 입고 있다.
그래도 춥다.
마음속도 추운 가 보다.
그리고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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