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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늘 세부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는 곳이었지만 달라진 건 별로...

도로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완공하려면 내년에도 다 끝나지 않을 듯하다.

참으로 긴 공사이다.

각 시마다 나누어서 공사를 하는 데.

새벽 3기사 안 되어 잠에서 깨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세부 갈 준비를 했고

오전 4시 40분 리조트를 출발했다.

약 3시간 소요되어 세부에 도착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세부에서는 시누룩이라는 대형축제가 있는 데 

오늘도 거리 곳곳을 통제하여 행진을 벌이는 통에 정말 차가 움직이질 못했고

잘 알지도 못하는 길을 빙빙 돌아서 다녀야 했다.

그래서 일을 마치고 오후 1시 30분쯤 리조트로 오기 위하여 출발했는데

약 6시간이 소요되어 리조트에 도착을 했다.

참으로 지겨운 날이다.

정말 세부가는 일은 최대한 피하고 돈이 들더라도 픽업차량을 이용하여 구매한 품목들을

실어 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늘은 직접 갈 수밖에 없는 일이...

세부로 올라가면서 타나완 고래상어 관람장 앞을 지나가는데 새벽 5시가 안 된

깜깜한 시간에 고래상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앞 도로까지 줄이 연결되어 있었다.

세부에서 새벽 1 ~ 2시 정도에 출발하여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다.

고래상어가 뭔지.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고래상어 관람장이 문을 닫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늘 세부로 갈 때는 세부에서 픽업차량을 불러 이용했다.

장시간 운전을 해서 눈이 피로하다.

어제 저녁 잠도 설쳤으니 오늘은 일찍.

점심 때 먹은 음식이 소화가 안 돼 오늘 저녁은 먹지 않는 것으로...

벌써 9시가 다 되어 간다.

아직 씻지도 않았으니 씻고 이것저것 하면 일찍 자기는 틀렸다.

그래도 서둘러 보자.

내일은 배수리하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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