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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1. 07 일요일 (맑음)

2024.01.07 17:25

건우지기 조회 수:74

세 번의 다이빙을 수밀론에서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다.

수밀론의 시야는 약간의 부유물이 있기는 하나 15 ~ 20m 시야였다.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이었다.

다행히 세 번의 다이빙이 조류가 아주 약한 상태로 진행되어 초보자들이

많으신 이번 투어팀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

어제 아포는 파도가 심했고 조류가 있어 맘사 포인트와 코코넛 포인트를 

포기하고 그나마 잔잔한 곳에서 산호를 흠뻑 만끽한 다이빙이었다.

오늘도 수밀론은 여지없이 수많은 고기떼들이 두 번째 다이빙에서 손님들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었다.

배로 올라오셔서 몰디브와 같이 고기떼가 많았다고 즐거워 하셨다.

오늘은 비록 잭피쉬와 바라쿠타를 보지는 못했으나 본 것 그 이상으로 

다른 고기떼들이 대신해 주었다.

손님들이 즐거워 하시니 나도 기분이 좋다.

그리고 매식사 때마다 정성이 듬뿍 들어간 식사메뉴라고 우리에게 고맙다는

말씀도 해 주신다.

직원들이 새벽에 일어나 준비한 보람이 있다.

두 척의 배를 대여하여 한 척은 다이빙팀 그리고 다른 한 척은 수밀론 호핑투어팀으로

오늘을 마무리했다.

호핑투어팀은 어린이 손님들이 많았고 다들 즐거워 해 주셨다.

내일은 새벽부터 다이빙을 진행하여 오전에 두 번 후 아침식사를 하시고 곧바로

고래상어 관람장으로 이동하신 후 고래상어 관람 후 리조트로 다시 오셔서 오후에

한 번의 다이빙을 마지막으로 11 명 손님의 다이빙 일정이 끝난다.

5일간 달려온 다이빙이 된다.

내일도 안전하게...

 

오늘도 천사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가서 명복을 빌었다.

천사가 사고를 당한 곳엔 같은 형제 두 마리가 살고있다.

총 세 마리인데 그 중 천사가 사고를 당하고 두 마리가 남았는데 제발 안전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

그들이 살고있는 길은 대형버스도 다니고 많은 차량들 특히 트라이시클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아주 위험해서 정말 걱정이 된다.

마음같아선 우리 리조트로 옮겨 키우고 싶은 데...

정말 어찌할 지 모르겠다.

정말 나의 마지막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의 능력을 키우는 방법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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