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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8. 19 토요일 (아주 맑음)

2023.08.19 16:01

건우지기 조회 수:95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날씨와 바다가 돌아왔다.

무덥지만 아주 화창하고 바다 또한 조용히 흐른다.

이렇게 바다가 좋은데...손님이 없다는 것.

아쉽지만 그래도 직원들과 땀을 흘리며 일을 할 수 있어 좋다.

오후에 이번 달 전깃세를 납부하고 아이스크림을 여덟 통을 사가지고 왔다.

이렇게 무더운 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듬뿍 직원들과 나누어 먹는 것도 기분 좋은 것.

아랫층에서 내 방으로 올라오는 나무계단이 흰개미들로 인하여 썩어 대대적인 수리를

남자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벌써 네 번째 대대적인 수리이다.

철로 해도 녹이 슬어 못 쓰고 나무로 하니 흰개미들이 전부 먹어 형체가 허물어지고...

역시 시멘트로 해야 최고인데.

아마도 다음엔 시멘트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직원들은 야외청소와 해변 카티지 칠작업과 다이브샵 대청소, 윗층 잔디깎기 등을

하고 있다.

칠작업은 앞으로 며칠 더 해야 끝날 것이고.

오늘 오후에 방카보트에 가서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계단적업이 아주 큰 일이 되어 

배에 가지 못 하고 계단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 2일 정도 더 해야 완전히 끝날 듯.

내일은 두마게티에 나가 다음 손님을 위하여 장을 볼 것이다.

약 1주일 리조트에 머무르시면서 오픈부터 어드밴스까지 두 분이 교육을 받을 것이다.

한 분은 따로 필리핀 가이드와 함께 펀다이빙을...

나는 오랜만에 할 수 없이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연로하신 두 분을 모시고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두 분이 교육을 잘 적응하실지...

그래도 연세가 높으심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받으신다고 하시니 조심스럽게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8월은 아마도 이렇게 세 분이 마무리해 주실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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