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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오전엔 날씨가 맑았으나 오후에 접어 들면서 날씨가 흐려졌습니다.

비는 아주 조금 내렸습니다.

오늘의 바다도 파도가 쳤습니다.

수밀론을 다녀오신 손님들도 시야가 좋지 못 해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정말 언제나 회복될련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시야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저는 오늘 마닐라에 돌아 온 땅주인을 만났습니다.

먼저 매니저만 보내 이야기해 보라고 했으나 거의 이야기만 듣고

와서 땅주인이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하여 제가 다시 갔습니다.

한 시간 넘게 설득해 보았으나...

정말 무책임하게...

그리곤 땅을 일부 팔겠다고 하며 제시한 가격이 거의 두 배 이상을 넘더군요.

저는 할 말을 잇지 못 하고 돌아 왔습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다시 알아 보겠습니다. 다른 부지를...

만약 방법이 없다면 오슬롭에 사 놓은 땅을 이용해야 합니다.

한숨이 나오는군요.

올 해부터 첫 시련이 닥쳤습니다.

잘 해결해야 하는데...

자금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잘 풀리겠죠.

포기하지 않고 부딪쳐 보겠습니다.

도와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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