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6 19:43
아주 맑은 날씨 속에 수밀론 다이빙을 마쳤다.
바다도 잔잔하고 시야도 괜찮은 편.
요즈음 아포섬의 시야가 아주 좋다.
수밀론은 아포보다는 못하지만.
내일은 두 분의 손님이 더 오신다.
지금 계신 다섯 분의 손님은 내일 캐녀닝을 다녀 오실 예정이고
다른 한 분과 내일 도착하시는 두 분만 다이빙을 내일 진행하시게 된다.
어제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라 내일 다시 삼보안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기로 했다.
3 번의 다이빙을 거기서 다하자는 의견도 있다.
그만큼 어제의 감동이 컸기 때문이다.
내일 다시 환도상어와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확신은 없으나 그런 기대를 가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이빙을 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리라.
늘 설레이는 다이빙이 최고의 다이빙이다.
원하는 것을 보든 못보든 그 것이 중요하지 않다.
보면 더좋은 것이고 못보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매번 볼 수 있다면 설레이지도 않겠지.
다이빙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늘 다이빙이 그립고 설레이는 것.
내일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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