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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6. 01. 08 금요일 (맑음)

2016.01.08 05:09

건우지기 조회 수:502

오전 2시 45분 열 분의 손님께서 리조트에 무사히 도착하셨습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셨는데 연착없이 도착하신 것 같습니다.

일부 손님은 주무시고 일부 손님들께서는 간단한 음주를 하시고 계시고요.

아무래도 새벽에 도착하시니 가벼운 음주로 수면을 유도하시려고 하나 봅니다.

아침식사는 오전 9시에 드리는 것으로 했고요.

어제 저녁 11시가 다 되어 잠을 청했는데 오전 2시 20분 전까지 세 번을 깼습니다.

잠을 자려고 해도 손님들이 도착하시는 날은 이렇게 더욱 잠을 깊이 잘 수가 없습니다.

조금 후면 손님들께서는 아침식사 전까지 주무시겠지만 저는 오늘 다 잔 것이지요.

지금 시각 오전 3시 55분입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날씨에 손님들께서는 덥지 않다고 좋아 하십니다.

한국분들에게는 딱 활동하시기 좋은 기온이지요.

그러나 낮에는 엄청 덥습니다.

그럼에도 필리핀 사람들은 긴 바지에 긴 티셔츠를 착용하고 다닙니다.

이 곳 사람들에게는 쌀쌀한 날씨로 체감되나 봅니다.

손님들께서 주무셔야 저도 대충 마무리 정리를 하고 잘 수 있습니다.

잠이 들지는 모르겠으나 좀 더 잠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직원들은 오전 6시 30분 정도에 기상할 것이고요.

밤하늘에 별이 총총한 것을 보니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바다를 확인했는데 약간 파도가 있는 정도입니다.

오늘은 맇로안과 칸루마카 지역에서 다이빙이 진행됩니다.

내일은 수밀론 또는 아포섬에서.

다이빙을 다 잘 하시는 분들이라 일단 마음은 놓입니다.

잠을 자고 싶군요.

일단 자리에 누워서 손님들이 방으로 들어 가실 때까지 기다려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쯤에도 한국에 계신 분들 중 출근준비를 하시는 분도 계시겠군요.

지금 시각 오전 4시 7분 한국은 오전 5시 7분.

오늘도 안전한 출근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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