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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 12. 20 금요일 (아주 맑음)

2013.12.20 21:34

건우지기 조회 수:934

어제 오전 알코이에 들려 테라칸을 수리하고 점심시간에 세부로 향했습니다.

장비점에 들려 호흡기 수리를 의뢰하고, 공기통 밸브와 스쿠바프로샵에서

신발과 수경 등을 구매하고, 한국식품점에 들려 음식재료 등을 구매했습니다.

저녁식사를 SM  MALL에서 혼자 해결하고 리조트 신축에 대한 의견을

건축업을 세부에서 하시는 분을 만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서 손님을 기라렸고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셨는데 모든 항공기들이 1시간 이상을 연착하여

같은 시간대에 몰리다보니 이민국을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도 요즈음 세관검사가 많이 수월해져 다행입니다.

새벽 1시 40분에 손님을 모시고 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30분 후인

새벽 3시 10분에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픽업차량을 테라칸을 이용해서 그런지 도착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저는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하셔서 오시는 다음 손님을

기다렸습니다.

이 분들은 새벽 5시 40분쯤 리조트에 도착하셨고요.

잠을 자지 못 해 아직 정신이 몽롱합니다,

어제 오신 손님이 차량부품부터 식료품까지 그리고 의류까지 손수 사오셔서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 비용이 적어도 일백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손님께서는 아무 염려하지 말고 성의로 받아두리고 하시는데...

도저히...

너무 과분하여 걱정이 됩니다.

오늘 손님들께서는 릴로안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셨습니다.

바다상태는 기막힐 정도로 좋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은 비가 많이 왔습니다.

내일 오후에 네 분의 손님께서 더 오십니다.

내일은 타나완 고래상어 포인트와 수밀론섬에서 다이빙이 진행됩니다.

내일도 좋은 환경을 기대하며 조금 후에 잠을 청해야 겠습니다.

졸리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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