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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3. 12. 29 일요일 (맑음)

2013.12.29 16:53

건우지기 조회 수:930

오늘은 아주 청명한 날입니다.

먼 수평선에 큰 뭉게구름이 걸려 있군요.

바다 또한 미풍이 불며 잔잔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조트 앞바다엔 많은 일본인 다이버들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군요.

그리고 두마게티 다윈에 있는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리브어보드가 와서

릴로안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리브어보드가 자주 모습을 이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좀 더 릴로안이 알려져 많은 외국인 다이버들의 방문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모알보알처럼 많은 외국인 리조트가 생겨야 합니다.

년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곳 필리핀도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것이지요.

크리스마스 이브 전부터 휴일이 시작되어 내년 초까지 연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도 내년 7일 정도에 개학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직원들과 리조트 외벽청소를 했습니다.

묻은 먼지를 닦아 냈습니다.

그리고 함께 직원방을 청소했고요.

모기가 많아 모기 잡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젖은 옷들을 방에 넣어두니 모기가 많은 것입니다.

또 잔소리를 조금 했죠.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잔소리가 느는 것인 지 모르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말을 삼가해야 하는데...

정말 잔소리하는 것 싫어 하거든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군요.

어제는 저녁 8시부터 잠을 잤습니다.

물론 약 두 시간마다 잠이 깨져 일어 났지만 그래도...

오늘은 엔지니어와 함께 예전에 사 논 오슬롭 땅을 보러 갔습니다.

과연 리조트를 만들 수 있는 지...

릴로안에 진행 중이었던 땅은 아직 불투명하기에 차선책으로...

웬만한 모든 땅은 다 보았기에 정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돈만 있으면 맘에 드는 땅을 사고 싶은데 말이죠.

휴~~~~~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건강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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