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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아포섬을 무사히 다녀왔다.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진 바다였지만 여전히 파도가 있었다.

특히 아포섬 코코넛, 맘사 포인트의 파도는 다이빙이 어려울 정도로 높게 쳤다.

거의 모든 배들이 채플 포인트에 밀집하여 다이빙을 진행했다.

그러나 우리는 첫 번째로 코코넛 포인트를 무사히 마쳤다.

중간 정도 세기의 조류였고 시야는 10m이내로 상당히 좋지 않았다.

아포섬의 시야가 이정도는 최악의 수준이다.

연일 높은 파도의 결과이리라.

두 번의 다이빙을 아포에서 그리고 마지막 다이빙을 다윈으로 이동하여

진행했으나 역시 이곳의 시야도 엉망이었다.

조류 또한 강했고.

대체적으로 필리핀 모든 바다상태가 좋지 못한 것 같다.

내일은 리조트 앞바다에서 진행하려고 한다.

그나마 리조트 앞바다의 시야가 가장 좋다.

매일 매일 그 날의 바다에 기대를 걸지만 필리핀의 이상기후가 장기화 되면서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다.

오늘도 화창했다가 비가 조금내리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언제부터나 좋아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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